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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호세 주택 판매 비용 평균 8만4000불

‘질로’ 35개 대도시 분석
에이전트 커미션 등 포함
샌프란시스코 6만6154달러
전국 평균치는 2만851불

샌호세지역에서 주택판매에 드는 평균 비용은 8만3770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에이전트 커미션과 수리비•이사비용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전국 평균인 2만851달러에 비해 무려 4배 이상 많은 액수다. 그만큼 이 지역 주택가격이 미 전역 평균가보다 월등히 높다는 얘기다. 지난 2월 샌호세 지역 평균 주택가격은 124만4100선이었다.

이는 온라인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Zillow)가 지난 9일 주택 관련 정보사이트 섬태크(Thumbtack)와 공동으로 전국 35개 대도시 지역의 주택거래 자료를 조사해 분석한 결과다.

조사 대상 대도시 가운데 1위는 북가주의 샌호세가 8만3770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6만6154달러의 샌프란시스코로 나타났다. 이 두 도시의 주택 중간가는 100만 달러를 넘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LA는 3위에 올랐다.



샌호세 주택 소유주가 주택판매 때 지출하는 비용을 세분하면 8만4000달러 가운데 90%에 해당하는 7만6015달러가 에이전트 커미션과 양도세로 이른바 클로징비용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나머지는 내외부 페인트, 청소, 스테이징 등의 수리비와 이사비용 등이 7755달러였다.

전국 평균 비용의 경우 에이전트 커미션과 세금등 클로징비용은 1만2536달러로 전체 비용의 68% 수준을 보였고 주택판매를 위한 내.외부 페인트, 카펫청소, 이사비용 등을 위해 평균 6570달러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약 80%가 주택을 매물로 내놓기 전에 최소 한 곳 이상을 수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캘리포니아에서 주택판매 비용이 많은 지역으로는 샌디에이고(4만2429달러), 새크라멘토(3만2830달러), 리버사이드(2만8675달러)가 포함됐다. 전국적으로는 시애틀(4만5809달러), 보스턴(3만5580달러), 워싱턴DC(3만4640달러), 뉴욕(3만3510달러), 포틀랜드(3만1340달러)가 10위 안에 자리했다.

반면 주택 판매자의 비용 부담이 가장 적은 도시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로 1만3704달러를 기록했다. 클로징 비용으로 따지면 클리블랜드(9046달러), 인디애나폴리스(9858달러)에 이어 세인트루이스가 세 번째로 저렴한 지역으로 꼽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주택판매자의 79%는 자신의 집을 매물로 내놓기 전에 최소 한 곳 이상을 수리 또는 보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2월 기준 미 전국 주택 평균 판매가격은 22만5600달러선이었다.


김병일.김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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