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와 함께]이번엔 지역사회에 ‘마스크와 위생장갑’ 통 큰 기부
김진덕•정경식재단 17일 일괄배부
지역별 한인회•노인회•한인단체등에
마스크 1만3200장, 장갑 32만4000장
김진덕•정경식재단(대표 김한일)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가주 지역 한인사회에 마스크와 장갑 등 통 큰 기부를 통해 커뮤니티에 대한 무한한 관심과 사랑을 또 한번 각인시켰다.
지난 달 20일 한국의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지역 한인단체들과 함께 마스크와 의료용 전신보호복 등 귀한 의료용품과 성금을 모아 한국으로 보내면서 거의 같은 시기에 미국 내에서도 코로나 확산세가 폭증하자 지역 한인 시니어와 취약계층을 우선 대상으로 추가로 마스크와 의료용 위생장갑을 주문해 지난 17일 지역별 한인회와 노인회 등 관계자들을 통해 전달됐다.
김 대표는 “마스크 구입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시니어들에게 보다 많이 전달되도록 지역별 노인회에 한인회와 같은 수량을 배정했다”며 꼭 필요한 분들에게 조금씩이나마 전달 돼 의미있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장에 참석한 이문자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장은 “수요 급증으로 마스크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인데 이렇게 많은 마스크와 장갑을 전해 준 김진덕•정경식재단에 깊이 감사한다”며 “코로나바이러스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노인회 회원 모두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아시아와 유럽국가에 비해 초기단계였던 지난 달 20일, 북가주 한인사회의 기부리더인 김진덕•정경식재단은 당시 본국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마스크와 의료장갑 등 3만 4860달러 상당의 귀한 의료용품을 모아 SF총영사관을 통해 전달한 바 있다.
재단측은 여건이 허락되면 수주내로 마스크를 추가 확보해 지역 커뮤니티에 조금 더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김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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