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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 UBB은행 유니티 한인은행 인수

진성철
진성철 기자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12/11 12:42

비한인은행의 첫 한인은행 인수
한인은행 M&A 활동반경 확대계기
소형은행 성장한계 M&A로 대안 찾아

UBB는 자산 15억 달러 규모로 지난 5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현재 캘리포니아, 워싱턴, 뉴멕시코 등 3개 주에 총 23개의 지점을 두고 있다.

UBB는 자산 15억 달러 규모로 지난 5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현재 캘리포니아, 워싱턴, 뉴멕시코 등 3개 주에 총 23개의 지점을 두고 있다.

LA 부에나파크에 본점을 둔 유니티은행이 북가주 북가주 월넛크릭 소재 유나이티드비즈니스뱅크(UBB)의 지주사인 베이컴(BCML)과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UBB는 자산 15억 달러 규모로 지난 5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현재 캘리포니아, 워싱턴, 뉴멕시코 등 3개 주에 총 23개의 지점을 두고 있다.
유나이티드비즈니스뱅크(UBB)의 유니티은행 인수는 비한인 은행이 남가주 한인은행을 인수한 첫 사례라는 측면에서 주목된다. 그동안 한인은행 인수합병(M&A)은 대부분 한인은행들 간에 이뤄지거나 한인은행의 타 커뮤니티 은행 인수였다.

유나이티드비즈니스뱅크(UBB)의 조지 구아리니 행장은 10일 회견에서 "소수계 커뮤니티 은행들의 성장 속도가 빠르다"며 유니티 인수 배경을 간접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한인은행들의 M&A 활동 반경도 지금보다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게 은행권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UBB는 이미 소수계 커뮤니티 은행 2곳을 인수한 경험을 갖고 있다. 2011년에 인도계 커뮤니티 은행인 '글로벌트러스트뱅크'를, 지난해에는 히스패닉 커뮤니티 은행인 플라자 뱅크를 인수하가도 했다. 인수합병 방식을 통해 소수계 금융시장에 진출하는 전략이다.

구아리니 행장은 "이미 M&A가 완료된 소수 민족 은행 두 곳을 보면 성장 속도도 빠르고 안정적"이라며 소수계 금융시장의 가능성을 밝혔다. 이어 그는 "고객에게 원하는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면 소수민족 고객이 은행을 바꿀 이유는 없다"며 소수계 은행 인수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구아리니 행장은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합병 은행 임직원들에게 자율권을 일정 보장해 주고 행장 문턱을 없애는 등 커뮤니케이션을 활발하게 하면 직원들의 업무 능률 향상으로 좋은 실적을 거두게 돼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구아리니 행장은 "실적이 좋으면 투자자들도 떠나지 않는다"며 "2011년에 인수한 은행의 인도계 투자자들이 그들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고 인도계와 히스패닉 고객의 이동도 거의 없는 게 그 증거"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어설프게 거점하나를 확보하는 것보다 작지만 견실(safe & sound)한 소수계 은행을 매입해 이를 잘 키우는게 훨씬 이득"이라며 "유니티은행이 7번째 인수한 은행이 되는 이유"고 강조했다.

이번 M&A로 UBB은행은 총자산 18억 달러, 총대출 12억 달러, 총예금 15억 달러로 규모로 커졌다. 지점 숫자도 캘리포니아 17개, 워싱턴주 2개, 뉴멕시코 6개 등 총 25개로 늘어난다. UBB은행은 지난 5월에 나스닥 상장됐다.
이처럼 은행 이사회가 매각을 추진하게 된 주요 이유는 주주들의 출구전략을 찾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게 은행권의 분석이다.

여기에 소형 은행으로서의 성장 한계도 매각 추진의 이유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유니티은행은 2001년 12월 출범해서 올해로 17주년을 맞았다. 부에나파크 본점과 LA와 가든그로브 각각 1곳 등 총 3개의 지점을 두고 있다. 올 3분기 기준으로 자산규모 3억4311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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