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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 까치 설날은~’ SV 한글학교 설 잔치

김혜원 인턴기자
김혜원 인턴기자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2/20 13:43

SF 최대규모 한국학교, 학생수만 1천여 명
민족 대명절 설 잔치, 즐기면서 우리 문화 배우기

한국무용반이 화려한 부채춤을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국악놀이, 단소 합주 등 우리의 전통 문화들이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한국무용반이 화려한 부채춤을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국악놀이, 단소 합주 등 우리의 전통 문화들이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br>실리콘밸리 한글학교 김현주 교장(가운데), 김영숙 교감(오른쪽), 이주연 교감(왼쪽)<br><br>


실리콘밸리 한글학교 김현주 교장(가운데), 김영숙 교감(오른쪽), 이주연 교감(왼쪽)

화창한 토요일 아침, 색동옷을 입은 아이들이 부모의 손을 잡고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주말이라 한산하던 학교 주변이 금세 북적였다. 샌프란시스코 내 최대 규모 한국학교인 실리콘밸리 한글학교 설날 잔치 현장은 파릇한 싱그러움이 가득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김현주 교장의 인사말로 잔치의 막이 올랐다. 마이클 리 이사장 역시 무대에 올라 설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한일 대표(김진덕 정경식 재단)가 참석해 직접 제작한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 포스터를 배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서 한글학교 학생들의 설날 민속놀이 한마당 공연이 시작됐다. 학생들은 국악 놀이, 단소 합주, 합창, 그리고 화려한 부채춤까지 그간 준비해온 솜씨를 유감 없이 뽐냈다. 실리콘밸리에서 한인 2세 학생들이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부르는 ‘까치 설날’을 들으니 감회가 새로웠다.
잔치의 하이라이트는 모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 체험이었다. 널뛰기, 공기놀이, 제기차기, 비석치기 등 전통놀이를 처음 해보는 아이들의 얼굴에서 웃음이 반짝였다. 설을 상징하는 한복 체험과 세배 예절 교육도 진행됐다. 한 켠에 마련된 만들기 체험 부스는 고등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했다.
실리콘밸리 한글학교는 샌프란시스코 내 최대 규모의 한국학교이다. 3살부터 9학년까지 1천여 명의 한인 2세 학생들이 주말마다 우리 문화를 배우려 모인다. 학교는 학부모들의 교류의 장이기도 하다. 이날 잔치에도 자발적으로 모인 학부모들이 먹거리를 판매해 모두의 입을 즐겁게 했다. 윤선애 학부모회장은 “학부모들이 행사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학교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김현주 교장은 “유아부부터 고등부까지 재학생은 물론이고, 졸업생 자원봉사자, 학부모까지 모두의 참여 덕분에 더 뜻 깊은 행사가 될 수 있었다”며 성공적인 행사 주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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