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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손열음 샌프란시스코서 독주회 갖는다

SF챔버뮤직 2018 프로그램

한국의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꼽히는 조성진과 손열음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연이어 독주회를 갖는다.

조성진과 손열음 독주회는 샌프란시스코 챔버뮤직(Chamber Music SF)이 주관하는 2018년 상반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조성진은 내년 3월 4일(일)에, 손열음은 5월 5일(토)에 헙스트극장에서 각각 연주회를 개최한다.

지난 2016년 바르샤바 필과 함께 처음 샌프란시스코를 찾았던 조성진은 지난 2월에 첫 독주회를 개최했고, 세 번째 방문인 내년 두 번째 독주회를 갖게됐다. 이번 공연에서 조성진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과 30번, 드뷔시의 ‘영상(Images)’ 그리고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중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3번을 연주한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처음으로 독주회를 여는 손열음은 모차르트의 ‘드제드의 희가극 줄리의 아리에타 리종은 숲에서 잠들다에 의한 9개 변주곡(9 Variations For Piano in C major, K.264)’과 아르보 패르트의 ‘아리누시카의 회복을 위한 변주곡(Variations for the Healing of Arinushka)’, 라벨의 ‘감상적이고 고상한 왈츠(Valses nobles et sentimentales)’ 리스트의 ‘슈베르트에 의한 왈츠-카프리스 중 6번 비엔나의 밤(Valse-caprice no. 6 from ‘Soiree de Vienne’)’ 라프마니노프 피아노 전주곡 작품번호 32번, 굴다의 ‘피아노 플레이 피아노’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성진은 2011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 3위에 이어 2015년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손열음도 2009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쿨에서 2위를 2011년 조성진과 함께 출전한 파이코프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두 피아니스트는 한국의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로 꼽히고 있다.

한편, 이번 샌프란시스코 챔버뮤직 2018년 상반기 프로그램에는 조성진, 손열음 외에도 베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인 바이올리니스트 리비아 손씨가 테너 마이클 쉐이드와 함께 무대에 오르며 일본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미도리 고토, 캐나다 출신 피아니스트 안젤라 휴이트 등 10회에 걸쳐 쟁쟁한 연주자들의 공연이 열린다.

조성진 독주회 관람료는 51달러, 손열음 연주회는 48달러며, 10회 공연 패키지는 350달러다. 자세한 공연 내용과 티켓 구입은 홈페이지(www.chambermusicsf.org)를 참조하면 된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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