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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소재로 재미 선사한다

영화 ‘다운사이징’ 오늘 개봉

‘디센던트’, ‘사이드웨이’ 등으로 알려진 알렌산더 폐인이 2017년 크리스마스 극장가를 겨냥해 만든 영화 ‘다운사이징(Downsizing)’이 오늘(21일) 개봉한다.

맷 데이먼이 주연한 이 영화는 멀지 않은 미래에 자원 고갈과 인구과잉에 대한 해결책으로 인간축소프로젝트인 다운사이징 기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코믹 SF영화다.

영화 개봉에 앞서 프로듀서인 마크 존슨과 맷 데이먼의 상대역으로 출연한 베트남계 배우 홍 차우가 최근 페어몬트 호텔에서 홍보행사를 열었다.

영화 줄거리를 뭍는 질문에 마크 존슨 프로듀서는 “인구 과잉, 자원 고갈 등에 대한 문제는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봤을 것이다. 영화 다운사이징은 인간축소기술이라는 소재로 이 문제를 해결한다는 내용이다. 인간은 이 기술을 통해 0.0364%로 부피가 줄어들고 그만큼 생활에 들어가는 돈과 필요한 자원은 줄어든다. 술 한 병을 수십 명이 나눠 마실 수 있고, 햄버거 하나로도 많은 사람이 배를 채울 수 있다. 인간축소라는 호기심으로 시작된 설정이 영화 전반에 걸쳐 재밌게 그려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크는 “서울 강남역에서도 촬영된 장면이 있다. 영화에는 한국은 물론 필리핀, 베트남, 프랑스, 스페인 등 다양한 나라가 등장하는데 이 장면이 첫 번째로 등장한다”며 “한국과의 인연은 또 있다. 부산영화제에 공식초청돼 개막작으로 상영됐는데 한국인들에게 호평을 받은 것으로 들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2014년 Inherent Vice에 이어 두 번째 영화에 출연한 홍 차우는 “조연이지만 제법 비중있는 역할을 맡아 재밌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며 “맷 데이먼과의 호흡을 맞춘 것도 즐거운 경험”이라고 밝혔다. 홍차우는 “다운사이징은 독특한 소재와 콘셉트로 북가주 한인들에게도 재미를 선사하는 영화가 될 것”이라며 한인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하기도 했다. 홍 차우는 이 영화로 골든 글로브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한편, 인상깊었던 한국영화를 묻는 질문에 마크 존슨은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를 홍 차우는 봉준호 감독의 ‘옥자’를 꼽았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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