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봉사회, 2차 생필품 보급행사 성황

산타클라라카운티 내 취약계층
쌀과 김치 600여 가구에 혜택

행사를 위해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박준용 SF총영사(사진왼쪽에서 6번째)와 나눔봉사회 회원들.

북가주 나눔봉사회(회장 윤범사)가 주관하고 SF한인커뮤니티재단(소피아 오-김 이사장, KACF-SF)이 특별 후원한 2차 생필품 보급행사가 지난 13일 써니베일 한국마켓 주차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베이지역 비영리단체 KACF-SF재단이 지난 달 이종문재단으로부터 받은 30만불 기부금 중 일부분이 목표한 지역 한인커뮤니티의 취약계층과 시니어 구호에 또 의미있게 쓰여진 것이다.

지난 달 9일에 이어 2차로 생필품 보급행사를 진행한 나눔봉사회는 이른 아침부터 몰려 든 산타클라라카운티 내 노인아파트 거주자와 암환우회 회원 등 600여 가구에 준비한 쌀 600포와 김치 600개를 약 3시간에 걸쳐 봉사자들과 함께 교부했다.

본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박준용 SF총영사는 "뜻깊은 봉사의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 현재 지역 곳곳에서 한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이 진행되고 있는데 어려운 분을 돕는 이런 행사가 지속적으로 펼쳐지길 희망한다”며 생필품 수령을 위해 현장을 찾은 시니어들에게 직접 쌀을 차에 실어주며 격려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안상석 전 실리콘밸리한인회장이 나눔봉사회와 함께 KACF-SF와 지역한인 후원업체를 직접 접촉해 펀드마련에 앞장 선 가운데 한국마켓, 늘만나김치, 금호타이어, 이응찬 미주한인총연부회장, 몬트레이 낙원갈비, EM CAL건축 , 뱅크오브호프 등이 힘을 보탰고 산타클라라 상공회의소 임원들과 20여 명의 자원봉사들이 함께 했다.

윤범사 나눔회장은 “3차 배부사업으로 서류 미비자 등 정부혜택을 받지 못하는 정말 어려운 환경에 처한 분들을 도울 계획이다. 김경은 융자, 모기지월드 김지숙대표, 에이스 루핑 등 지역한인들이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며 함께 동참하실 분들의 적극적인 후원을 당부했다.

후원문의는 [phone] 이메일 [e-mail]으로 하면 된다.


김동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