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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 주관
지역 시니어 500여 명 대상
안전.재난대비 물품 나눔행사

SV한미봉사회원과 SYC자원봉사자들이 드라이브스루로 준비한 물품을 확인하며 전달해 주고 있는 모습.

행사준비를 위해 모인 SYC자원봉사 학생들. 맨 오른쪽이 유니스 관장.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관장.유니스 전)는 추석을 맞아 “안전예방 및 재난대비 물품나눔 행사”를 지난 9월26일(토) 11시 30분부터 봉사회 본관에서 개최했다.

자원봉사청소년단체 시니어유스커넥트(SYC) 20명 회원들과 함께 이날 행사는 안전수칙 준수와 감염예방을 위해 사전예약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당초 예상인원 선착순 300명 대비 3일만에 신청자가 500명 가까이 몰려 지역 한인들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 당일 드라이브스루 형식으로 준비한 재난대비 물품인 마스크, 장갑, 얼굴가리개, 손세정제 등과 한국식료품, 추석기념 오색경단이 함께 전달됐다.

또 이후 이틀간 인근 시니어 아파트에 거주하는 차량이 없거나 선물수령이 여의치 않은 160여 명을 직접 방문해 선물과 점심을 추가로 배달했다.

재외동포재단과 샌호세 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를 통해 의미있는 물품과 식사를 제공받은 마운틴뷰 거주 한 시니어는 “집에 와서 부인과 함께 봉사회에서 준비해 준 점심을 먹었는데 그동안 먹어본 도시락 중 가장 맛있었다”며 선물을 일일이 싸고 준비해 준 봉사회 직원과 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며 이메일을 보내왔고 여러 시니어들도 직접 전화를 걸어 감사의 인사를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