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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소노마카운티 와인 중심부가 불탔다

27일 새벽3시전후 발생한 글래스산불
4만3천 에이커 주택건물 113채 전소
LNU산불에 이어 또다시 와인지역 직격탄

나파와인 중심지역 중 한 곳인 칼리스토가 인근에서 발생한 글래스산불. 소방비행기가 산불지역 상공에서 연소지연제를 뿌리고 있는 모습 <AP>

나파와인 중심지역 중 한 곳인 칼리스토가 인근에서 발생한 글래스산불. 소방비행기가 산불지역 상공에서 연소지연제를 뿌리고 있는 모습 <AP>

칼리스토가지역에 위치한 유명와이너리 카스텔로 디 아모르사의 건물 대부분이 전소된 모습 <AP>

칼리스토가지역에 위치한 유명와이너리 카스텔로 디 아모르사의 건물 대부분이 전소된 모습 <AP>

세계적으로 유명한 나파와 소노마카운티의 와인재배지역 중심부가 또 산불로 직격탄을 맞았다. 27일 새벽 3시를 전후해 시작된 글래스산불은 이틀 만인 30일 현재 4만3천 에이커의 면적을 태우며 무섭게 번지고 있다.

지난 8월 15일을 전후해 가주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 중 나파지역 베리에사호수 인근에서 발화한 대형산불인 LNU산불이 30일 현재 약 98%의 진화율을 보이며 그나마 베이전역의 대기가 숨쉴만큼 호전된 상황에서 같은 와인 카운티내에서 또 다른 산불이 발생해 악재가 겹쳤다.

이번 글래스 산불 피해지역은 미 서부지역 와인산지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나파와 소노마카운티의 와인 중심지역중 한 곳인 칼리스토가 인근 보드 나파밸리 주립공원인근에서 시작됐다.

글래스산불로 30일 현재 칼리스토가 지역 유명 와인산지중 한 곳인 카스텔로 디 아모로를 포함해 4만8500 에이커를 태우고 건물 113채가 전소된 상태다. 진화율은 2%대.



또 이번 산불로 세인트 헬레나 인근 메도우 나파밸리 리조트 역시 피해를 입어 이곳내에 있는 3곳의 유명 미슐랭스타 식당이 전소됐다.

관할 소방당국은 이 지역 주민 6만8천명에게 대피령을 내린 가운데 1일(목)부터는 고온건조한 바람까지 예상되면서 산불위험 최고단계인 적색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이 지역 산불 피해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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