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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기념식…토착왜구 램지어 규탄 한목소리

지역별 한인회 등 50여개 단체 공동참여
램지어 논문 철회, 교수직 사퇴 등 강력규탄

북가주지역 한인단체 50여곳 100여명이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 앞에서 3.1절 기념식과 함께 램지어 교수 위안부 망언 규탄대회를 열었다

북가주지역 한인단체 50여곳 100여명이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 앞에서 3.1절 기념식과 함께 램지어 교수 위안부 망언 규탄대회를 열었다

고 김학순 할머니 동상 손에 꽃과 태극기가 걸려 있다.

고 김학순 할머니 동상 손에 꽃과 태극기가 걸려 있다.

참석한 한인들이 윤행자 SF광복회장의 기념사를 경청하고 있다.

참석한 한인들이 윤행자 SF광복회장의 기념사를 경청하고 있다.

부모와 함께 행사에 온 한 어린이가 정의연대 팻말을 들고 있는 모습

부모와 함께 행사에 온 한 어린이가 정의연대 팻말을 들고 있는 모습

북가주지역 한인단체들이 1일 위안부 기림비가 세워진 샌프란시스코 세인트 메리 광장에서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을 갖고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기며 하버드대 램지어 교수의 망언과 이를 지원하는 일본기업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행사에는 김진덕•정경식재단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오클랜드 이스트베이 한인회, 실리콘밸리 한인회, 새크라멘토 한인회, 몬트레이 한인회 등을 비롯해 KOWIN 지회, 노인회, 6.25참전회원, 체육단체 등 북가주 한인단체 50여곳 100여 명이 함께했다.

SF광복회 윤행자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아직도 100년 전 우리 선조들이 목놓아 부르짖던 대한독립의 함성소리가 들리는 듯한데 한편에선 여전히 일본의 치졸한 역사적 왜곡과 만행이 여기저기서 계속되고 있다”며 소회를 전했다. 이어 김순란 김진덕•정경식재단 이사장과 북가주 5개지역 한인회장, 이정순 전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 박성희 SF코윈회장 등이 나와 램지어 교수 망언 규탄 성명을 낭독했다.

이들은 한결같이 램지어 교수의 주장은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일이며 램지어 교수는 일본 전범기업을 대신한 토착왜구로서 역사왜곡의 논란이 된 논문의 즉각적인 철회와 하버드대 교수직 사퇴, 진심어린 사과 등을 촉구했다.



SF위안부 기림비 설립을 주도한 김진덕•정경식재단의 김한일 대표는 인사말에서“매년 지역별로 열렸던 3•1절 기념식을 올해는 최근 불거진 위안부관련 망언자인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의 역사왜곡에 대한 잘못을 규탄하고 우리 한인들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서 상징적 장소인 위안부 기림비 앞에 모여 공동개최했다”며 “기림비 건립을 도운 타 인종 인사와 단체들이 참석하는 등 주류사회에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램지어 교수를 후원한 미쓰비시 회사제품 불매운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박병호 SF한인회 이사장의 선창으로 ‘정의를 위해 함께 뭉치자’ ‘미쓰비시 제품을 불매하자’ ‘램지어 교수는 위안부 망언을 철회하고 즉각 사과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고 김관회 전 SF한미노인회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한편 김진덕•정경식재단은 중국인 위안부 기록물 디지털화 프로젝트에 5만달러를 기부했다. 재단은 위안부정의연대(CWJC), USC 쇼아 파운데이션(Shoah Foundation)과 함께 중국인 위안부 피해 생존자를 찾아 증언할 관련내용을 영원한 기록물로 남기는 프로젝트를 공동 시행하기로 하고, 이날 행사에서 5만달러 기금을 CWJC측에 전달했다.


김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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