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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에 경고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

트럼프 대통령은 8일 “북한이 미국을 위협하면 지금껏 전 세계가 보지 못한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여름 휴가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 있는 자기 소유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더는 미국을 위협하지 않는 게 최선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는 북한이 미 본토 타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탑재할 수 있는 소형핵탄두 개발에 성공했다는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대한 반응으로 나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는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지난 주말 북한에 대한 ‘예방전쟁’ 가능성을 언급한 데 이은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뉴저지주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영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와 함께 기자들과 만나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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