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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 위기 한국 식용견, 온주서 ‘휴~’

농장에서 구조된 후 보호중

한국의 도살장에서 구조된 병들고 아픈 강아지 50여마리가 온타리오주에 위치한 캠브릿지의 한 임시 보호소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내셔널(HIS)’에 따르면 현재 구조된 강아지들은 치료를 받으며 온타리오주나 퀘벡주에 위치한 보호소로 보내질 예정이다.
이와관련, 레베카 엘도스 HIS 캐나다 국장은 “비위생적이고 열악한 사육장에 있던 170마리 이상의 강아지들이 모두 구조됐다”며 “구조된 강아지들은 대부분 영양실조와 더러운 주변 환경으로 인해 아프고 병들어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구조는 지난 2014년 이후 10번째로, HIS는 지속적으로 식용견을 구출하기 위한 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HIS에 따르면 한국외에도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서도 개고기를 유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엘도스 국장은 “한국의 전통 문화에 기반해 오랜기간 큰 시장을 형성해 오고 있다”며 “그러나 문제는 개고기 유통과 관련한 규제가 전무해 다수의 식용견들이 비인도적인 처우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4월 국영 CBC는 한국의 도살장에서 구출된 강아지들의 해외입양을 주선하는 토론토 한인 EK 박씨와 그렉 마운트 부부 이야기를 다룬 바 있다.
이들은 지난 2015년 ‘프리코리안독스’라는 단체를 설립해 토론토총영사관 앞에서 개고기 유통 반대 시위를 벌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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