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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중은 , 금리 추가인상 ‘만지작’

내년 3차례 전망…가게부채 172% 수준

캐나다 가계 부채가 또 다시 사상최고수위를 기록한 가운데 경제전문가들은 내년에 연방중앙은행(중은)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소득대비 가계부채율이 현재 172%로 수입 1달러당 빚이 1달러72센트에 달하고 있다.
이와관련, 경제전문가들은 올해들어 7년만에 기준금리를 두차례나 올린 중은이 내년에도 단계적으로 인상조치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몬트리올은행의 도그 포터 경제수석은 “중은이 내년에 최소한 3차례 금리를 잇따라 인상할 것”이라며 “내년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현행 1%에서 1.75%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내년 1월부터 새 모기지 규정이 시행돼 집 구입희망자들이 대출 과정에서 까다로운 심사를 거치게 된다.
온타리오주의 부채청산 전문가인 호예서 미칼로스는 “올해 3%선인 변동모기지 이자율을 내년 말쯤에 4%로 뛰어 오를 것”이라며 “이는 상환 부담이 가중되는 것을 뜻한다”고 지적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집값과 비교한 다운페이 비율과 상관없이 모든 대출 신청자는 일명 ‘스트레스 테스트’로 불리는 상환능력 검증 절차를 통과해야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소득에 비해 과다한 모기지를 안는 상황을 억제하기 위한 것으로 모기지브로커협회측은 “전체 신청자들중 약 10%가 이 과정에서 탈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첫집 구입자는 물론 모기지 경신자도 이 테스트 적용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받게 된다.


호예서는 “모기지 이외에도 집을 담보로 한 신용대출 건수도 줄어들 것”이라며 “주택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전국부동산협회측은 “내년 전국 평균 집값이 올해보다 1.4% 정도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내년부터 시작되는 온주자유당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조치가 오히려 저소득층에 부정적인 여파를 가져올 것으로 지적됐다.
온주의 시간당 최저 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현행 11달러60센트에서 14달러로 오르고 2018년엔 15달러로 상승한다. 이에대해 전문가들은 “고용주들이 인건비 부담을 덜기위해 감원 또는 근무시간을 줄일 것”이라며 “이는 저소득층 근로자들에겐 수입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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