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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치과치료 지원 확대”

온주 자유당, 새 공약 서둘러
재정적자 불구 지출확대 천명

온타리오주 자유당정부는 오는 6월 총선을 겨냥해 보수당과 차별을 강조한 선거공약을 내 놓았다.

자유당정부는 19일 엘리자베스 다우데스웰 온주총독이 대독한 주정연설문을 통해 복지와 의료 등에 중점을 둔 정책 지침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치과와 처방약 지원 프로그램 및 양육보조 등 복지 부문에 지출을 늘릴 방침이다.

특히 올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24세 미만을 대상으로한 약값 무료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세부적인 내역은 오는 28일 발표할 새 예산안에서 드러나며 이와관련, 정부측은 “재정적자 80억달러를 감수하고 지출 확대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슬린 윈 주수상은 “약값 보조프로그램의 대상을 확대하고 치과비 지원프로그램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데이케이에 대한 추가 지원조치도 포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집권 14년 6개월차인 자유당정부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바닥권의 지지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이번 선거에서 원내 3당으로 전락할 위기를 맞고 있다.

유권자들 대다수가 장기 집권에 염증을 느껴 정권교체를 희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보수당이 최다의석을 차지하며 대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에서 자유당정부의 이번 공약이 유권자들의 표심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지 의문시되고 있다.

지난 12일 경선을 통해 당권을 차지한 덕 포드 보수당 당수는 “(자유당이)막대한 세금을 쏟아부으며 표심을 잡기위해 선심 공세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포드 당수는 집권할 경우1천4백10억달러 규모의 정부예산을 4% 삭감해 56억달러를 절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대해 윈 주수상은“높은 임금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기가 갈수록 힘들어지는 반면 생활비를 치솟고 있다”며”이같은 상황에서 긴축정책은 잘못된 발상”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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