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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 주도 신축주택 급증

지난 6월 토론토지역 주택신축이 고층콘도의 영향으로 급증했다. 그러나 올해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

연방모기지주택공사(CMHC)는 이 기간 토론토의 신축건수가 전달보다 12% 늘어난 4만3600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동기대비로는 38% 증가한 것이다.

이와 관련, CMHC는 “일반주택 가격상승과 택지 부족, 작아져 가는 집의 공간 등이 구매자의 발길을 고층콘도로 돌려놓았다”며 “전국 신축건수는 4.3% 감소(연간환산 21만7800채) 했음에도 토론에서는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밝혔다.

부동산중개인 이건영씨는 “콘도시장이 숫자상으로는 활황으로 보이지만 작년에 분양된 것을 올해 지은 것이다”며 “상반기 전반적인 주택매매 건수는 18%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집값은 3~4% 정도 올랐는데 이는 꼭 필요한 수요자가 남아 있거나 작년 콘도 호황이 아직 영향을 미치는 탓이다”라며 “올해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우려하는 시각이 많다”고 덧붙였다.

슈톤부동산 김일봉씨는 “한국인의 해외부동산 투자를 많이 취급해 개인적으로는 올해실적이 작년보다 좋았다”면서 “모기지율이 낮아 집값은 물가수준의 상승을 이어갈 것이다. 한국보다 낮은 금리 때문에 이곳을 선호하나 환율에 대한 부담으로 다운페이는 적게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토에는 콘도를 지나치게 많이 지어놓아 다운타운이나 역세권이 아니면 다소 조심할 필요가 있다. 경제가 안정되면 콘도 입주자들이 주택으로 옮겨 탈 것이다”고 주장했다.

온주 건축가협회도 “올해 신축이 많은 것은 작년의 이 시장 호황이 반영된 것”이라며 “제조업의 일자리 감소, 미국 주택시장 침체에 대한 보도로 소비자들의 신뢰가 떨어지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김효태 기자 htkim@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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