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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고용시장 찬바람

미국의 불경기 파장이 캐나다로 밀려와 지난달 캐나다 전국에 걸쳐 5천개의 일자리가 사라져 실업률이 6.2%로 뛰어 올랐다.

11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6월 새 취업자수에서 실직자 수를 뺀 실제 새 직장 창출은 마이너스 5천개로 미국발 경제 침체가 캐나다로 파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미 외존도가 높은 온타리오주의 경우, 6월 한달새 풀타임 직장 4만5500개가 사라졌다. 직장 창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때는 지난 12월에 이어 지난 6월이 두 번째다.

6월 전국적으로 3만4200개의 파트타임 일자리가 창출돼 풀타임 직장 상실의 충격을 다소 완화시켰다.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은 고용시장의 위축을 예고했으나 6월에 최소한 네트로 5000개의 새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내다봤었다.

통계청은 “6월의 고용 감소 실태에도 불구하고 지난 12개월간 전국에 걸쳐 29만개의 새로 생겼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6월 마이너스 고용 실태는 캐나다 경제가 미국발 불경기 바람을 맞고 있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몬트리얼은행의 더글라스 포터 경제전문가는 “고용시장에 결국 찬바람이 불고 있음을 보여준것”이라며 “한달 기간 통계에 근거해 단정하기는 이르나 풀타임 직장이 계속 줄어들고 있어 실업률이 서서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5월 3만2000개 상실을 포함해 지난 4개월 동안 풀타임 직장이 7만개나 사라졌으며 경제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은 불황의 전조일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6월 고용실태 통계에서 지역별론 제조업이 몰려있는 온주가 무더기 실직사태로 몸살을 겪고 있는 반면 오일샌드를 타고 앉은 에너지 부자인 알버타주는 지난 한달새 1만개의 새 직장이 창출로 온주가 큰 대조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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