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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사범 급증...규모도 대형화

올해 들어 토론토지역에서 각종 사건사고에 연루돼 경찰당국에 검거되거나 강제 추방된 한인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경제 범죄로 인한 피해액이 지난해에 비해 현격히 증가해 경제범죄 규모가 대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토론토총영사관에 따르면, 올 들어 상반기 중 온타리오 등 관할지역에서 검거된 국외도피 사범은 총 1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명에 비해 44%(4명)나 증가했다. 이중 캐나다에서 체포된 사람이 4명(2명은 인터폴 수배자), 한국에서 체포된 사람이 9명이었다.

피검거자의 수배 내역을 보면, 사기가 10건, 횡령 및 부정수표, 기타 각각 1건이었다. 이중 사기사건은 지난해 상반기의 5건에 비해 2배나 증가했다.



특히 피검거자에 의한 범죄 피해액은 총 115억2100만원으로 전년 동기(8억4700만원)에 비해 무려 1260%(106억7400만원)나 증가했다.

또한 각종 사건사고에 연루돼 강제 추방된 한인은 31명으로 전년 동기(18명)에 비해 72%나 크게 늘었고 입국이 거부된 사람은 3명으로 지난해(4명)와 비슷했다.

총영사관은 이와 관련, 이 같은 통계는 공관에 통지 및 신고된 내용만 집계한 것으로 실제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공관 관할지역에서 활동 중인 범죄 수배자가 여전히 적지 않다”며 “동포들께서는 공관 홈페이지에 있는 재외국민보호 코너의 각종 범죄예방 요령을 숙지하여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용우 기자 joseph@joongangcanada.com)

■한인사회 사건사고 현황
유형 2008 상반기 2007 상반기 증감
.................................................................................................................
국외도피사범 검거 13명 9명 (+44%)
범죄 피해액 115억2100만원 8억4700만원 (+1260%)
강제추방 31명 18명 (+72%)
입국거부 3명 4명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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