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캐나다 휘발유값 ‘변덕행진’ 전망
전문가들 “봄쯤 상승세로 반전 --- 5년만에 최고치 예상”
현재 온타리오주와 알버타의 기름값은 전년대비 리터당 17센트 하락했다. 그밖에도 매니토바, 퀘벡, 노바스코샤, 뉴펀들랜드, PEI도 각각 12, 6, 11, 3, 7센트씩 하락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의 유가는 전년대비 리터당 2-6센트 상승했지만 전문가들은 “워싱턴에서부터 기름을 공급하는 올림픽 송유관이 지난달 중순에 운영이 중단되지 않았다면 BC주의 유가는 전년보다 더 하락했을 것”이라 전했다.
이에대해 전문가들은 2019년 한해동안 “극심한 유가변동이 예상된다”며 앞으로의 유가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GasBuddy.com’의 댄 맥티그 수석 분석가는 “현재 전국적으로 경기하락과 미국과 중국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무역전쟁 등에 관한 우려로 인해 최근 두달동안 휘발류값이 하락세를 겪고있다”며 “매우 변덕스러운 국제유가가 캐나다에 큰 영향을 미칠것”이라 지적했다.
맥티그 분석가는 “올해 들어 앞으로 수개월간 유가가 변덕을 보일 것”이라며“특히 봄쯤엔 2014년 이후 가장 큰 오름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연방자유당정부가 지구온실화로인한 기후 변화의 대책으로 탄소세를 도입할 예정이라 휘발유값 상승을 부채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밴쿠버 운저자들의 경우,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정부의 탄소세가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되면 국내에서 휘발유값을 부담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유가 분석 업체 ‘켄트 그룹’의 마이클 얼빈은 “현재 북미시장의 유가하락은 과잉공급으로 인한 것”이라며 “올봄을 고비로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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