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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난 갈수록 심화 --- 고용주들 ‘발동동’

작년 3분기 전국 빈 일자리 55만개

“일손 찾기 힘들다”하소연

베이비 부머세대의 은퇴와 인구 고령화 등으로 캐나다의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손을 찾지 못해 비어있는 일자리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3분기(10~12월) 기간 전국에 걸쳐 빈 일자리(Job Vacancy)가 55만개에 이르렀으며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만3천개나 늘어난 수치다. 통계청은 관련보고서에서 “8개월째 이 같은 현상이 이어진 것”이라며 “특히 퀘벡과 온타리오및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서 인력난이 한층 심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퀘벡주의 경우 3분기 빈 일자리가 3만1천여개로 1년전에 비해 35.5%나 증가했다. 전체 일자리중 빈 일자리 비율(Job Vacancy Rate)이 3.2%로 10월부터 3개월 사이 0.7% 뛰어 올랐으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온주는 2만2천4백65개의 일자리가 일손을 찾지 못해 빈 상태로 12.2%의 증가율을 보였다.




현재 온주의 실업율은 5.4%선대로 거의 지난 2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이로인해 고용주들의 일손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야별로는 의료-보건과 사회 복지 서비스에서 빈 일자리가 급증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는 1만7천9백50개가 일손이 빈채로 남아있으며 19.4%나 늘어났다.


알버타주의 경우 각각 5천1백개아 9.5% 증가를 기록했다. 대서양연안주도 3분기 3천1백40개의 일자리가 채워지지 않은채 비어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자영업연맹(CFIB)은 “커피숍과 식당등을 비롯해 스몰비즈니스 고용주들이 일손을 구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며 “현재 전국의 일자리 1백개당 3개가 빈 상태”이라고 전했다.


연맹관계자는 “빈 일자리의 80% 이상에 퀘벡과 온주 그리고 BC주에 집중돼 있다”며 “고용주들이 근로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앞다퉈 임금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방및 각주정부는 인력난을 덜기 위해 이민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온주와 BC주, 알버타주및 대서양 연안주들은 연방정부와 공조해 ‘자체 이민선발제도(Provincial Nominee Program(PNP)’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몬트리올의 이민전문변호사인 데이비드 코헨은 “PNP가 이민자 유치의 주요 창구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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