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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판매 확대땐 가격 인상 ‘불가피’

온주 맥주직매 체인 ‘비어스토어’ 반대 압박

온타리오주 보수당정부가 편의점 술판매 공약에 따른 시행안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맥주 직매체인인 ‘비어스토어’가 반대 입장을 못박고 나섰다.


비어스토어의 찰리 앤젤라코스 대표는 최근 빅 페델리 온주재무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판매처가 확대되면 공급과 배달 등 추가 비용이 크게 늘어나 결국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앤젤라코스 대표는 “온주 맥주값이 다른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원인은 세금때문”이라며”세율이 퀘벡주과 알버타주에 비해 각각 50%와 29%나 높다”고 주장했다.


“수익이 줄어들며 이는 현재 일하고 있는 직원 7백여명의 일자리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3대 맥주제조회사와 30여개 군소업체들이 공동 운영하고 있는 비어스토어는 온주 전역에 걸쳐 4백50여개의 매장을 갖고 있다, 비어스토어는 지난 2015년 당시 자유당정부와 편의점 술판매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조항 등을 담은 계약을 맺었으며 오는 2025년까지 유효하다.




이에따라 보수당정부가 편의점 술판매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이 계약을 백지화할 경우 거액의 해약금을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류업계측은 해약금 규모가 1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나 보수당정부측은 “근거없는 추측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현재 보수당정부는 비어스토어및 주류업계와 판매 시스템 개편을 놓고 협상을 진행중이나 해약금이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소매업계측은 편의점을 포함해 술판매를 전면 확대할 경우 온주 경제에 35억달러의 추가 투자 효과가 생길 것이라며 정부측을 옹호하고 나섰다.

소매업계를 대변하는 ‘소매업위원회’는 “ 일자리가 1만여개나 창출될 것”이라며”온주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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