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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토론토지역 백인-유색계 소득격차 심화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5/06 11:59

1980년대 이후 갈수록 벌어져 2015년 1달러 대 52.1센트


보고서 “차별과 배척이 주원인”

광역토론토지역(GTA)의 백인계와 유색계 주민간 소득격차가 심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비정부기구인 유나이티드 웨이 광역토론토(UWGT)가 6일 발표한 관련보고서에 따르면 유색계 주민의 소득이 지난 35년에 걸쳐 백인계에 더욱 뒤쳐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1980년대초엔 소득이 거의 비슷한 수준이였으나 이후 계속 벌어지고 있다”며”2015년의 경우 백인계 1달러 소득에 비교해 유색계는 52.1센트를 벌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토론토의 유색주민은 전체 인구의 51%를 차지해 처음으로 백인계 주민수를 앞섰다. 조사관계자는 “토론토가 인종적 다양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나 현실에 있어서는 고용과 소득에서 큰 차이가 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피부색과 거주지역에 따라 빈부격차가 커지고 있는 상황은 사회의 불평등과 불안을 초래하는 매우 우려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새 이민자또는 오래 거주하고 있는 이민자와 캐나다 태생 유색계는 모두가 이같은 격차에 직면해 있다”며 “언어장벽과 학력 차라고 지적돼 왔으나 실질적으로 차별과 배척이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연방통계청은 유색계 주민을 한인과 흑인 등 비 백인계를 분류하는 잣대로 지칭하고 있다. UWGT는 지난해 유사한 보고서를 통해 “토론토가 부유층과 빈곤층을 격리된 주거현상이 한층 심해지고 있다” 며”인종에 따라 갈리고 있다”고 지적한바 있다.

이와관련, 조사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새 이민자가 소득면에서 국내 태생 백인계에 뒤쳐져 있으나 광역토론토지역이 상대적으로 가장 심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토론토 서부 필지역의 경우 지난 2015년 정착기간이 오래된 이민자의 평균 소득이 4만6천6백달러로 집계된 반면 백인계는 6만1천1백달러에 달했다. 보고서는 “정규직 일자리를 갖고 있는 이민자도 임금에서 백인계에 뒤쳐지고 있다”며”특히 이민출신 여성들이 임금 차별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주민 절반 이상이 다른 인종과 교류가 전혀 없고 같은 모국어를 쓰는 주민들과만 어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따로 따로 살고 있는 실태”이라며”이로인하 인종적 차별과 부정적인 시각이 굳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어 “토론토시를 비롯한 광역토론토지역 지자체와 온타리오주정부및 연방정부가 앞장서 고용과 임금 차별을 막고 이민자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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