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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동통신 요금 여전히 바가지

주요 선진국들중 최고수준

스마트폰과 인터넷 등 캐나다 이동통신요금이 크게 내렸으나 여전히 주요 선진국들과 비교해 비싼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자유당정부는 작년 10월 총선 유세과정에서 “재집권을 하면 이통요금을 최고 25%까지 낮추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이와관련, 최근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반부터 캐나다 이통요금이 내림세를 보이며 자유당정부의 목표치인 25%나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연방통신업게감독당국(CRTC)의ㅣ 자체 자료에 따르면 선진국 평균치보다 높으며 일례로 호주와 비교할때 두배나 비싼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스웨덴의 이통업계 컨셜팅 전문사인 ‘Tefficient’는 국제 요금 실태를 조사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서 “캐나다 이통업계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10 기가바이트의 경우 지난해 4월 온타리오주의 요금은 사스캐처완주보다 80%나 비쌌다. 이와관련, 이통업계 전문 변호사인 마이클 게이스트는 “이통업계가 세계적인 인프라 수준을 구축하기 위한 엄청난 투자를 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다른 선진국들과 비교해 요금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중반기에 스마트폰 요금이 내렸으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유럽 회원국들보다 지나치게 높은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형업소들이 시장 지분을 거의 독차지하고 있어 군소업체들이 고전을 하며 소비자들의 위한 진정한 경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후발업체인 ‘Dotmoble’ 관계자는 “부분적으로 요금이 인하된 것은 사실이지만 새 이민자와 노인, 청년층 등은 서비스 선택권이 매우 좁은 상황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인터넷 속도로 늘리고 제한적이며 서비스의 질도 형편없은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임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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