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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토론토 등판 무산

MLB 올 시즌 개막 최소 2주 연기

북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블루제이스의 에이스로 자리잡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선수의 토론토 첫 등판이 무산됐다.
지난 12일 MLB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결국 시즌 개막 일정을 연기했다.
로버트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30개 구단과 컨퍼런스 콜을 한 뒤 현재 진행 중인 시범경기를 중단하고 27일로 예정된 2020시즌 개막전도 최소 2주 이상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따라 오는 26일(목) 블루제이스 홈구자인 로저스 센터에서 토론토팬들에게 첫선을 보일 예정이였던 류현진의 등판도 늦어지게 됐다.

류 선수 응원을 위해 입장권 1천장을 확보한 토론토한인회측은 “13일 현재까지 약 5백여장이 팔렸다”며 “환불 여부는 블루제이스구단의 결정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는 MLB 사무국의 발표 전 시작된 6경기만 진행됐고, 나머지 8경기는 모두 취소됐다. 15일 예정된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시범경기 5번째 등판도 물 건너갔다.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연기된 것은 선수노조 파업이 일어난 1995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1994시즌부터 시작된 선수노조 파업은 7개월 반 동안이나 이어졌다.
결국 1994시즌 가을야구는 무산됐고 1995시즌 개막전이 4월 3일에서 4월 27일로 연기되면서 정규리그 팀당 경기 수가 162경기에서 144경기로 축소 운영됐다.
ESPN은 이미 여러 구단이 원정지를 떠돌던 스카우트들을 집으로 돌려보냈다며 다른 팀들도 스카우트 원정 출장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의 개막 연기에 앞서 미국프로농구(NBA)는 12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선수가 나오자 정규리그를 전면 중단했다. 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와 미국프로축구(MLS)도 이날 리그 중단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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