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생 52만명 2월1일부터 등교

오타와 런던 등 4곳 학교, 확진자 다발지역 제외

온타리오주 오타와와 런던 등 4곳의 초중고교가 2월1일부터 대면 수업을 재개한다.

28일 스티븐 레체 온주 교육부장관은 “보건 전문가들과 지역 보건국의 조언을 참고해 오타와 등 4개 지역의 초중고교생 28만 명의 등교를 2월1일부터 허용한다”고 밝혔다.

레체 장관은 “전문가들은 학교가 지역사회보다 코로나 감염 위험이 적다고 조언했다”며 “이를 받아들여 방역 조치에 최대한 주력하면서 대면 수업을 다시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월1일부터 이들 4개 지역의 초중고교생 52만여 명이 수업을 받게 된다.

반면 이번 결정에서 토론토와 필 지역, 요크 지역, 워털루 지역 등 현재 확진자 다발 지역은 제외됐다.

이와 관련, 워털루 지역보건국은 “확진 추세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체적인 상황은 여전히 심각하다”며 “교육부의 결정에 동감한다”고 지적했다.

워털루 지역 교육청은 “우리 관내 학교들은 2월 10까지 계속 휴교할 것”이라며 “앞으로 온주 정부가 사회봉쇄조치를 연장하지 않을 경우 2월11일부터 개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확산세가 조금씩 줄어들면서 1일(월)부터 대면수업을 재개할 수 있는 지역은 아래와 같다.

- 이스턴 온타리오 공중보건국(Eastern Ontario Health Unit)

- 미들섹스-런던 공중보건국 (Middlesex-London Health Unit)

- 사우스웨스턴 공중보건국(Southwestern Public Health)

- 오타와 공중보건국(Ottawa Public Health)

위 지역 소속 교육청은 아래와 같다.

- 이스턴 온타리오 카톨릭교육청 (Catholic District School Board of Eastern Ontario)

- 이스턴 온타리오 카톨릭 교육청 (Conseil scolaire de district catholique de l’Est ontarien)

- 이스턴 온타리오 지역교육청 (Conseil des écoles publiques de l’Est de l’Ontario)

- 센트럴-이스턴 온타리오 카톨릭교육청 (Conseil scolaire de district catholique du Centre-Est de l’Ontario)

- 런던 카톨릭교육청 (London District Catholic School Board)

- 오타와 카톨릭교육청 (Ottawa Catholic District School Board)

- 오타와-칼레톤 지역 교육청 (Ottawa-Carleton District School Board)

- 타메스 벨리 지역 교육청 (Thames Valley District School Board)

- 어퍼 캐나다 지역 교육청 (Upper Canada District School Board)



송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