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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등 사회봉쇄 반발 단체 행동 선언

전국서 자영업주 250명 “11일 실내영업 강행할 것”

온타리오주를 비롯해 전국에 걸쳐 식당 등 스몰비즈니스 업주 250여 명이 계속되고 있는 사회봉쇄로 인한 피해를 더 이상 견딜 수 없다며 실내영업을 강행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온라인 웹사이트 ‘WeAreAllEssential.ca’를 통해 결집한 이들은 11일을 기해 방역지침을 거부하고 일제히 문을 열고 영업을 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이들은 이 웹사이트에 “11일은 행동의 날이 될 것”이라며 “사회봉쇄를 끝장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초대형 소매 체인 매장들은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이후 여전히 실내 영업을 계속하고 있으나 스몰비즈니스들만 제한한 것은 형평성을 잃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주도하고 있는 온주의 한 자영업주는 “온주정부는 비상사태령을 또다시 연장할 것”이라며 “경제 재개를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작년 3월 코로나 사태가 발발한 이후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식당 1만여개가 폐업했다”라며 “정부의 지원금만으로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식당과 술집, 미용실 등 비핵심 서비스로 지정된 업소들은 2개월째 실내영업을 못 하고 있다.

온주 정부에 따르면 지난주 말 주전역을 대상으로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단속한 결과 40%가 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 정부 관계자는 “토론토와 해밀턴 그리고 키치너 워털루 지역에서만 업소 428개가 적발됐다”며 “벌금 티켓 48장을 발부했다”고 전했다.

몬테 맥나우톤 온주 노동부 장관은 “어떤 이유로도 방역지침을 위반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위반 업주는 벌금 최고 10만 달러와 징역 최고 1년의 처벌을 받게 된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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