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새 이민자 유입 4개월째 감소세
5월,1만7천명 캐나다 정착 목표달성 어려워
14일 연방 이민성에 따르면 5월 캐나다에 정착한 새 이민자는 1만7천1백 명으로 올해 유치 목표인원 40만 1천 명을 달성하기 힘들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5월 새 이민자 수치는 1월 2만4천680명에 이어 2월 2만 3천394명, 3월 2만2천425명, 4월 2만1천155명에 이어 또 줄어든 것이다.
연방정부는 지난해 모두 34만1천 명의 새 이민자를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코로나 사태로 18만 4천여 명에 그쳤다.
코로나 사태 이전까지 캐나다는 매달 2만5천 명에서 3만5천 명의 이민자를 받아들였다.
경제전문가들은 “코로나 사태 이후 빠른 경제회복을 위해 새 이민자들의 노동력과 구매력에 의존해야 한다”며 “그러나 최근 입국 규제 완화로 이달부터 캐나다에 들어오는 새 이민자들의 발길이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방정부는 지난 6월21일부터 사전 영주권 승인을 받은 이민 대기자들을 대상으로 입국 규제를 풀었으며 이민성은 “앞으로 2만3천여 명이 이를 통해 정착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또 이민성은 “현재 캐나다에 거주하며 급행 이민 등 연방 특별 이민프로그램을 통해 영주권을 신청한 케이스들에 대한 심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에만 9만4천여 명에게 영주권 신청 자격을 부여했다”고 전했다.
이정연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