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 초고속 인터넷망 설치 발표

40억 달러 투자, 2025년까지 완료

온주 정부는 온주 전역에 초고속 인터넷망 설치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정부 관계자는 "총 40억 달러를 투자해 2025년까지 온주 전역에 초고속 인터넷 통신망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며 "캐나다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기반 시설 투자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초고속 인터넷 통신망 설치 사업을 통해 주민 모두가 빠르고 안정적인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일과 학업 그리고 커뮤니티와의 연결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주 정부는 초고속 인터넷망 설치 사업 진행을 위해 ISP(인터넷 서비스 공급) 업체 대상 입찰도 진행할 예정이다.

킨가 수라마 기반시설부 장관은 "인프라스트럭처 온타리오사가 이번 여름 시작될 인터넷망 설치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을 주도할 것"이라며 "이는 가장 낮은 가격을 써낸 업체를 선정하는 역경매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린제이 인프라스트럭처 온타리오 사장은 "온주 내 70만 가구가 초고속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거나 인터넷 서비스 자체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모든 지역사회가 초고속 인터넷망에 연결되어 빠르고 경쟁력 있는 커뮤니티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온타리오 주의회는 초고속 인터넷망 설치 지원을 위해 '2021 온타리오주 지역 기반시설 및 통신망 건설 특별법'을 통과시켰으며 예산안 편성에 대해 동의한 바 있다.


권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