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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7년만에 최고…금리 인상 ‘초읽기?’

7월 인플레이션 3%, 중앙은행 억제선 도달…휘발유값 1년새 25% 이상 급등

토론토를 비롯한 전국 평균 휘발유값이 1년새 무려 25% 이상 치솟아 7월 물가가 7년만에 최고치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7월 전국 물가는 연 평균으로 산정해 3%선에 달해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7월말을 기준으로 휘발유값은 지난 1년 새 25.5%나 뛰어올라 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인플레이션 상승폭은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5%선보다 높은 것으로 앞으로 연방중앙은행(중은)의 억제 목표선까지 넘어설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이에 따라 경제전문가들은 중은의 금리 인상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은은 경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며 단계적으로 인상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며”그러나 이같이 물가가 예상보다 크게 상승해 인상 시기를 앞당길 가능성이 커졌다”고 내다봤다.




중은이 최근 공개한 관련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 소비자들의 절반이상이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지출을 자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53%는“금리인상이 지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답했다. 현재 캐나다 가구당 소득 대비 평균 부채율은 사상최고치에 달했으며 총 부채액은 2조1천억달러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금리가 오르면 밀레니엄 세대와 은퇴자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며”주택시장도민감하게 반응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6월 온타리오주총선 때 휘발유값 인하를 약속한 보수당정부는 공약이행이 당초 예정보 다 늦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도그 포드 주수상은 선거유세 과정에서 “환경세 등 세금을 없애 휘발유값을 리터당 평균 10센 내릴 것”이라고 공약했다. 이와관련, 보수당정부 관계자는 “공약을 반드시 실천할 것”이라며”다만 이행시기가 올 가을쯤으로 늦어질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야권은 “환경세 폐지로 12억달러의 세수 손실이 발생한다”며”또 포드 주수상은 정부 예산을 60억달러 감축하겠다고 공언했다”고 지적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정부 재정이줄어들면 공약 이행이 힘들어 질것”이라며” ”기름값 인하조치는
내년봄 예산안 편성때나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17일 토론토의 보통유 리터당 평균 가격은 130센트선에 고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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