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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중앙은행 기준금리 인상

0.25% 올려 1.75%로 고시 --- 빚 상환 부담 가중

24일 캐나다 연방중앙은행(중은)은 경제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중은은 이날 열린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 올려 1.75%로 고시했다. 이업 인상결정은 지난 7월 이후 5번째로 기준금리는 주택 모기기를 포함해 금융권의 대출 이자에 바로 영향을 미친다.

중은은 지난 2008년 금융위가가 발생한 직후 경기 부양을 목적으로 저금리 정책을 유지해오다 지난해 여름부터 단계적으로 금리 인상으로 돌아섰다. 이와관련, 경제 전문가들은 내년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2.5%에서 3%선까지 뛰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중은은 성명을 통해 “현재 사상 최고 수위에 달한 가계 부채를 고려해 금리인상의 여파를 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은은 이어 “미국과 멕시코가 참여한 북미자유무역협정 재협상이 타결돼 앞으로 캐나다 경제가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마지막 정례 통화정책회의는 오는 12월 5일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날 중은의 금리 인상결정에 앞서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3명중 1명꼴이 “금리가 다시 오르면 파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45%는 “이미 금리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소득 대비 가계 부채율이 169%로 가구당 1달러를 벌때 1달러69센트의 빚을 지고 있다.


설문조사 관계자는 “가계 부채중 주택 모기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특히 토론토와 밴쿠버의 경우 모기지가 소득에 비해 과중한 상태”이라고 지적했다.


또 20세에서 30세 중반까지 밀레니엄세대 연령층중 60% 이상이 빚 부담으로 가장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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