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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까지 모든 차량 전기차로 대체 - 토론토시의회

토론토시의회 ‘기후변화’ 대응전략 공개 --- 재정이 최대 과제

토론토시는 지구촌이 직면한 기후변화 문제와 관련해 앞으로 30년안에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대체한다는 ‘환경보호 전략’을 내놓았다. 9일 토론토시의회가 공개한 관련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50년까지 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과 일반 개인 차량들을 모두 전기차로 대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토론토의 전체 차량중 전기차 비율은 0.6%에 그치고 있으나 시의회는 오는 2025년까지 이를 5%선까지 끌어 올리고 2040년쯤에 80%선까지 높인다는 목표를 정했다. 이와관련, 보고서는 “시자체는 물론 온타리오주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며 “기존 인프라도 대대적으로 손질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충전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시당국이 소유한 차량을 전기차로 바꾸고 전기차 보급을 유도하기 위한 세금 감면 등 인센티브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환경단체들은 “이 보고서는 향후 로드맵으로 가야할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며”그러나 문제는 시행 과정과 재정”이라고 지적했다.

환경단체 관계자는 “현재 보수당정부는 환경정책을 전혀 마련하지 많고 있다”며 “주정부는 물론 연방정부의 지원이 관건이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6월 총선을 통해 집권한 보수당정부는 전기차 구입자에 대해 1만4천달러까지 세금을 면제해 주는 정책을 백지화했으며 이에 따라 전기차 판매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 토론토시는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시영 주차장 등에 충전소를 설치하는 시범 프로젝트를 승인했으며 현재까지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대해 마이크 레이턴 시의원은 “시의회가 말로만 끝친채 예산 등을 뒤받침하지 않았다”며 “이번 전략도 강력한 시행 내역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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