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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관광업계 코로나 파장

중국 등 아시아권 예약 줄 취소

알버타주 밴프 국립공원을 찾은 중국 관광객

알버타주 밴프 국립공원을 찾은 중국 관광객

중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사태의 파장이 캐나다 관광업계에 파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초 중국 우한지역에서 감염사태가 시작된 이후 올해 들어 중국관광객들이 줄줄이 캐나다 방문을 취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권 패키지를 주로 취급하는 여행사들이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버타주정부 산하 관광국은 “중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행 패키지를 전문으로 하는 토론토의 ‘Tour East’여행사 관계자는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권 관광예약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며 “지난 수주일새 비즈니스가 80%나 줄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행이 최종 목적지가 아니지만 베이징 또는 상하이를 경유해 다른 아시아국가를 갈 예정이였던 고객들로 항공편을 취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여행사인 ‘Flight Centre’ 관계자는 “ 아시아권에서 휴양 관광을 즐길 계획이였던 고객들중 상당수가 유럽 등 다른 지역으로 목적지를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구엘프대학 관광호텔과의 마리온 조펩 교수는 “지난 2003년 토론토사스사태이후 관광업계가 이전 상태로 회복하기까지 거의 3년이나 걸렸다”며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는 사스보다 심각해 앞으로 사태가 가라앉아도 불안감을 오래 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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