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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경제 코로나 ‘불똥’ 우려

연방중앙은행, 기준금리 인하 단행
선진7개국“파장 최소화” 공동성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사태로 인해 캐나다를 포함한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연방중앙은행(이하 중은)이 4일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이날 중은은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1.75%에서 1.25%로 낮추기로 결정했다. 캐나다에 앞서 미국의 중앙은행격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은 2일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전격인하했다,

경제전문가들은 “중은의 이날 인하 결정은 코로나 사태에 따른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한 선제적 조치”이라고 지적했다.
중은은 이날 성명을 통해 “현재 물가가 억제선 이내에서 유지되고 있어 전반적인 캐나다 경제는 순조로운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며 “그러나 코로나 사태로 캐나다는 물론 글로벌 경제가 큰 충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중은은 통화금리정책을 통해 이에 대비하기 위한것이라고 인하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중은의 금리인하에 앞서 2일 빌 모노 연방재무장관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노 장관은 “현재 재무부는 관광산업 등 모든 경제분야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노 장관 등 선진7개국(G7) 재무장관은 이날 내놓은 공동성명에서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막기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고 강조했다.

몬트리올뱅크 파이낸셜 그룹의 도그 포드 경제수석은 “미국의 금리 인하가 중은의 결정을 부채질 했다”고 지적했다.
“금리 정책만으로 코로나 사태의 파장을 막을 수는 없기만 경기 부양측면에서 바람직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캐나다 경제는 원자재 등 수출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글로벌경제가 위축되면 더 큰 타격을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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