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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주요시중은행 우대금리 ‘인하 러시’

로열뱅크 0.5% 낮춘 3.45% 고시 --- 주택시장 가열 예상

연방중앙은행이 4일 기준금리를 인하한 직후 캐나다 주요 시중은행들이 앞다퉈 우대금리를 내렸다. 연방중앙은행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경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날 기준금리를 1.75%에서 1.25%로 인하했다. 로열뱅크가 이날 바로 우대금리를 0.5% 내려 3.45%로 고시했으며 다른 시중은행들도 이를 뒤따랐다.

우대금리는 신용도가 가장높은 고객에 적용하는 이자율이다. 모기지 정보를 게시하는 전문사이트인 Ratehub.ca 의 관계자는 “모기지 이자도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나 인하폭이 어느정도 될지는 아직 추정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은행들이 연방중앙은행의 인하폭을 적용할 경우 집 소유자와 구입자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가벼워진다”고 덧붙였다. 일례로 모기지 이자가 0.5% 낮아지면 대출액 45만달러의 변동 모기지의 경우 현재 평균 2.6%의 이자가 2.1%로 내려가 월 상환액이 115달러 줄어든다.

부동산중개전문사 로열 르페지의 필 소퍼 대표는 “모기지 인하는 주택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특히 토론토와 밴쿠버 주택시장이 한층 가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전국의 집 소유자들이 안고 있는 모기지 총액은 1조3천4백1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신용평가기관인 에퀴팩스 캐나다의 관계자는 “2018년 새 모기지 규정이 도입된 직후 모기지 대출이 주춤해졌으나 이후 집 구입 희망자들이 이같은 상황에 적응하면서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작년 4분기(10~12월) 평균 모기기 대출액은 28만9천달러로 전년대비 7.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의 경우는 평균 44만8천달러, 밴쿠버는 45만5천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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