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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자유당정부 “2년안에 통신요금 25% 내려라”

‘빅3’ 이통업체에 통고

연방자유당정부가 작년 10월 총선 당시 내걸었던 ‘휴대폰 요금 인하’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첫 조치를 내놓았다. 지난 4일 나브딥 바인스 연방산업성 장관은 로저스와 텔러스, 벨 등 캐나다 3대 이동통신업체들에대해 “오는 2022년까지 휴대폰 요금을 25% 인하하라”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정부는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 이라고 경고했다.

바인스 장관은 “휴대폰 가입자들의 40%가 과다한 요금을 부담하고 있다”며 “이들이 이용하는 서비스 가격이 낮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빅3’로 불리는 이들 3대 업체는 국내 이통시장의 90% 상당을 장악하고 있다.

이와관련, 이통업계 관계자는 “정부는 무선 광역대 규정을 완하해 신생 업체들의 시장 진출을 지원해 경쟁을 부채질 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는 사용량에 따라 평균 50달러에서 55달러선의 요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내놓은 관련자료에 따르면 이같은 25%의 인하조치가 현실화되면 4인가족을 기준으로 휴대폰 요금이 한해 7백20달러정도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정부는 또 앞으로 분기별로 이통 요금 실태를 공개할 방침이다.



이같은 연방정부의 사실상 지시사항에 대해 벨캐나다는 “신규 투자가 줄고 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저스측은 “현재 이통시장은 치열한 경쟁체제가 자리잡았다”며”고객들에게 최선의 요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텔러스측은 “매우 실망스러운 조치”이라며”이통 인프라를 구축한 업체들을 징계하겠다는 무리한 지시”이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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