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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직격탄 요식업계 존립 ‘흔들’

“영업재개 시기 기다리다 끝내 폐업 결정” 식당들 속출

캐나다 요식업계가 코로나 사태로 존립위기를 맞고 있다. 토론토를 포함해 전국에 걸쳐 식당들은 주문-배달, 테이크아웃 등 일부 서비스를 제외한 영업을 중단한 상태로 통제 완화 시기만 기다리고 있다.


요식업계에 따르면 토론토의 경우 영업 제한이 3개월째 접어들면서 일부 식당들이 아예 영구적으로 문을 닫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18년전 토론토 칼리지 스트릿에 자리잡은 한 식당은 2006년 월드컵 대목을 누리는 등 해당 지역의 유명 업소를 인기를 끌어왔으나 지난달 15일 끝내 폐업을 선택했다.


이 식당 업주는 “60여년전 아버지로부터 식당을 물려받아 지난 2002년 칼리지로 자리를 옮겼다”며 “영업을 언제 다시 시작할 지 마냥 기다릴 수 없는 상황에서 재정 부담만 가중돼 문을 닫았다”고 전했다. 캐나다식당협회측은 “영업제한 조치가 풀려도 결국 문을 닫는 업소들이 속출할 것”이라며”코로나 사태 이전에도 영업 마진이 매우 적어 고전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존 토리 토론토 시장은 4일 “온타리오주정부의 2단계 경제 개재 조치에 식당 영업 허용이 포함될 경우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리 시장은 “옥외 좌석 등을 규정한 파시오 관련 조례를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토론토 미용업소들은 앞으로 2단계 조치에 미용업소들도 포함시켜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한 업주는 “주변의 한 마사지 업소가 규제가 풀려 영업을 하고 있다”며 “마사지 업소 처럼 손님을 직접 대면하는 미용실에 여전히 허용되지 않고 있는 것은 지나친 것”이라고 불만을 털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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