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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주민 상당수 “코로나로 재정적 어려움”

온라인 여론조사 3명중 1명꼴 “소득 절반 이상 감소”

코로나 사태에 따른 사회 봉쇄 조치가 3개월째 접어든 가운데 캐나다 주민 상당수가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방역지침의 핵심인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인식도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공개된 관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5명중 2명꼴이 “일하는 시간이 크게 줄어 수입도 적어졌다”고 답했다. 세계 주요국가 국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 조사에서 캐나다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고충을 호소하는 비율이 높았다. 3명중 1명꼴은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이후 수입을 모두 잃거나 부분적으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5월18일부터 6월2일까지 캐나다와 미국, 영국 등의 주요국가 국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실시됐다. 조사 관계자는 “캐나다 응답자들의 37%가 일을 충분히 하지 못하고 있어 소득도 그만큼 감소했다고 밝혔다”며“이는 미국의 33%와 영국 28%에 비교해 비율이 높았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캐나다 주민 3명중 1명이 이번 사태로 소득을 절반이상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미국보다는 상황이 나은 편이라는 일반적인 인식은 현실과 거리가 먼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전체 인구수와 비교해 소득이 모두 끊기거나 절반이상 줄었다고 답한 비율이 미국보다 높았다”고 덧붙였다.또 이번 조사에서 빚을 얻지 않으면 생계를 유지할 수 없다는 비율이 18%로 미국(19%)와 비슷한 실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관계자는 “무엇보다 큰 걱정은 이번 사태가 언제 가라앉을 것인지 앞날이 불안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경제 재개를 위해 사회 봉쇄를 완하하고 있는 정부의 결정에 40%가 동의했으며 미국의 경우는 28%로 감염에 대한 미국인의 불안감이 캐나다 국민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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