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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식당들 영업재개 기대 ‘물거품’

온주, 19일부터 완화조치 확대 적용…
토론토, 미시사가 등 3곳은 제외 “감염자 계속 속출…주전체 새 확진자들중 절반 이상”

15일 온타리오주 보수당정부는 오는 19일(금)부터 토론토와 미시사가 등 3곳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대해 사회봉쇄 령을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토론토 북부 요크와 서부 해밀턴, 할턴, 나이아가다 등 7개 지역이 2단계 경제개재 조치에 동참할 수 있어 해당 지역내 식당과 미용실, 쇼핑몰 등 비지니스들이 영업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토론토와 필지역(미시사가-브램턴), 윈저-엑섹스 등 3곳은 영업제한 지침이 계속 유지되며 주정부는 앞으로 코로나 감염실태를 지켜보고 추후 완화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도그 포드 주수상은 “이번 완화대상에서 제외된 지역 주민과 비즈니스 업주들은 조금만 더 참고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아직 경계를 풀 수 있는 상황이 아니나 계속 나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온주보건부에 따르면 15일 181건의 새 확진 케이스가 확인됐으며 이들중 절반이상이 토론토와 필지역에서 발생했다.




토론토시 보건국은 “15일 낮 시간을 기준으로 새 감염자 90명이 나왔다”며”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전체 확진자는 모두 1만3천4백20명에 완치된 환자는 1만1천98명에 이른다” 고 밝혔다. 보건국은 “사망자는 985명에 달하고 감염환자 296명이 입원중이며 이들중 124명이 중환자실에 수용돼 있다”고 전했다. 보건국의 에일린 디 빌라 박사는 “최근 새 확진자 수가 의료시스템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선 이내로 방역 노력이 결실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디 빌라 박사는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성급한 경제 재개는 금물”이라며”2단계 완화 조치에서 제외된 것은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미시사가의 보니 크롬비 시장은 “필지역은 아직은 2단계에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이라며"포드 주수상이 매우 신중한 접근을 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염병전문가들은 “토론토와 필지역에 대해 통제 조치를 계속 유지키로한 정부의 방침은 옳은 것”이라며 “새 확진자들의 대부분의 이 두곳에 몰려있는 것을 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2단계 완화조치에 포함된 요크 지역과 인접한 토론토 비즈니스 업주들은 “길 건너편 업소들은 19일부터 영업을 시작할 수 있으나 우리는 지켜만 봐야 한다”며 불만을 털어놓았다. 토론토의 식당과 술집, 미용실 등 업주들은 “실망스럽지만 당분간 더 기다릴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다운스비유의 한 미용실 업주는 “영업 제한이 앞으로 한달 더 계속되면 문을 아예 닫아야 할 상황에 까지 이르게 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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