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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저금리 정책 2023년까지 유지

연방중앙은행 “기준금리 0.25%로 동결”

28일 연방 중앙은행(중은)은 캐나다 경제가 코로나 사태 이전으로 회복할 때까지 앞으로 2년 정도 걸릴 것이라며 현행 저금리 정책을 2023년까지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은은 이날 내놓은 ‘통화정책보고서’에서 “경제가 올해 5.7%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뒤 내년과 2022년엔 각각 4.2%와 3.7%의 플러스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은은 “오는 2022년 연말쯤에나 코로사 사태 이전 상태로 돌아갈 것”이라며 “현재 0.25%의 기준금리를 2023년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물가와 관련해 중은은 “인플레이션은 올해 0.6% 상승한 뒤 내년엔 1.0%, 2022년엔 1.7% 뛰어 올라 억제목표선인 2% 미만에 머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은의 이같은 전망은 코로나 2차 확산사태가 진행되고 있으나 또다시 사회봉쇄 조치는 없을 것이고 오는 2022년 중반쯤에 코로나바이러스 백신과 효과적인 치료법이 실용화될 것이라는 두가지 예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캐나다는 지난 3월과 4월 2개월 새 사라진 일자리 3개 중 1개꼴을 되찾았으며 연방과 각주 정부의 코로나 구호프로그램이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과 비즈니스업소들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은은 이 보고서에서 “저임금 근로자들과 청년층이 여전히 실직 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온타리오주와 퀘벡주가 이달 들어 발동한 추가 방역지침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토론토 도미니언 뱅크의 스리 타난발라싱감 경제수석은 “온주와 퀘벡주의 요식, 유흥업소들이 실내 영업이 또다시 금지되면서 곤경에 처해있다”라며 “앞으로 2차 확산이 진정되기까지 경제는 더딘 회복세를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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