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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외국자본 비중 ‘미미’

토론토3.4%, 밴쿠버4.8%
고가 저택, 콘도 선호

토론토와 밴쿠버가 주도하는 캐나다 주택시장에서 외국자본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알려진 것보다는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연방모기지주택공사(CMHC)에 따르면 올해 토론토와 밴쿠버 주택시장의 외국인 비율은 전체 구입건수와 비교해 각각 3.4%와 4.8%로 나타났다.
외국인들은 국내인들에 비해 주로 고가 저택과 고급 콘도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토론토의 경우 외국인 소유 주택의 평균 가격은 94만4천달러로 일반 주택 평균가 보다 10만여달러가 많았다.
또 밴쿠버에선 현지 주민들이 구입한 주택의 평균 가격은 1백60만달러였으나 외국인 주택은 2백30만달러를 웃돌았다.
토론토주택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사들인 콘도의 평균 가격은 42만달러로 일반 평균치인 38만5천달러보다 높았다.
밴쿠버는 일반 콘도의 평균가격이 52만6천여달러인데 반해 외국인이 소유한콘도의 평균 가격은 69만1천달러로 집계됐다. CMHC는 “토론토를 비롯한 전국 17개 도시에서 전체 콘도중 외국인 소유는 1% 미만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국내 주택시장에서 외국자본의 실태를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사는 외국자본이 특히 토론토와 밴쿠버의 집값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주장에 따라 연방정부의 지시로 CMHC와 연방통계청이 공동으로 실시했다.
조사 관계자는 “온타리오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정부가 잇따라 외국인을 대상으로한 새로운 세금을 도입 시행한 이후 외국자본이 몬트리올쪽으로 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몬트리올 다운타운의 경우 외국인 소유비율이 지난해 0.9%에서 올해엔 1.5%로 증가했다”며 “토론토와 밴쿠버에 비해 집값이 상대적으로 싼것도 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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