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캐나다 경제 성장세 반전 ‘적신호’

8월 일자리 5만1천개 상실 --- 실업률 상승

전문가들 “북미자유무역 타결돼도 경제 위축”

지난8월 전국에 걸쳐 일자리 5만1천여개나 사라진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현재 진행중인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이 타결되도 캐나다 경제의 성장률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를 10배나 넘는 5만1천6백개의 일자리가 상실됐다. 이는 5만4천1백개의 일자리 증가ㄹ르 기록했던 7월과 크게 대조적인 것으로 이로인해 실업률도 7월 5.8%에서 6%로 높아졌다.

또 연방중앙은행이 주시하는 임금은 3.6%와 3.2% 증가했던 6월, 7월과 비교해 지난달에 2.9% 줄었다. 통계청은 “지난달 공공부문에서 3만8천개, 민간부문에서 3만7백개의 일자리를 잃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온타리오주가 8만1백개의 일자리 상실오 전국에서 가장 많은 감소를 보였다.

이에 온주의 8월 실업률은 7월보다 0.3% 증가한 5.7%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실업률을 나타내 곳은 대서양연안의 뉴펀들랜드주로 14.4%에 달했다. 광역토론토지역의 경우, 토론토의 실업률은 6.1%로 전달과 변함이 없었고 해밀턴은 7월 4.7%에서 5%로 늘어났다. 한편 캐나다와 미국은 6일 열린 NAFTA 재협상에서 서로의 주장을 굽히지 않아 진전없이 7일 재개했다.



멕시코와 별도 협상을 통해 양보를 받아낸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캐나다를 계속 붙잡아야할 정치적 필요성이 없다”고 압박했다. 이와관련, 캐나다경제전문가들은 “이번 재협상에서 타결을 이뤄내도 결국은 캐나다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CIBC 캡피탈 마켓츠의 로이스 멘데스 경제수석은 “내년 국내총생산(GDP) 예상 성장치는 1.8%로 낮아지고 2020년엔 1.3%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출이 여전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내수시장의 뒷받침 없이는 성장세를 이어가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연방중앙은행 올 연말이전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유력시돼 내수가 위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