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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 탓 모기지 부담 가중

가구당 한해 평균 2천5백달러 추가

연방중앙은행이 지난해 7월 이후 최근까지 5차례에 걸쳐 단행한 기준금리 인상 조치로 가구당 평균 한해 2천5백달러의 추가 부담을 안게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방중앙은행은 지난 24일 기준금리를 0.25% 올려 1.75%로 고시했으며 경제 전문가들은 향후 추가 인상 조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관련, 최근 온라인에 올라온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인상으로 모기지 상환금이 연 1천7백15달러 늘어난다. 특히 모기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5년 고정물의 경우 앞으로 갱신할 때 연 추가 부담이 2천5백16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또 연방중앙은행이 전문가들의 전망대로 내년말까지 수차례 더 인상할 경우 부담금도 따라 증가한다.


연방중앙은행은 이번 인상조치를 발표하면서 그동안 언급해온 ‘단계적’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아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보다 공세적인 금리 정책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주택 소유자 또는 구입 희망자들은 지난 10년간 저금리 국면에 익숙해 인상 여파를 고심하지 않았으나 이제는 상황이 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론토와 밴쿠버등 집값이 상대적으로 비싼 대도시 지역에서 첫집 구입자와 젊은층이 금리 인상의 영향을 바로 느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티븐 폴로즈 연방중앙은행 총재는 “모기지 상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그러나 주민들은 이에 충분히 적응할 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40여년만에 실업률이 최저치를 기록하며 산업현장에서 인력난으로 기존 근로자 처우가 개선돼 올해 임금이 연평균으로 산정해 2.9%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임금 상승은 물가 상승을 불러와 연방중앙은행이 이를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더 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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