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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초중고 교육시스템 대대적 손질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3/18 12:52

보수당정부, 성교육 교재등 개편 --- 교실 정원도 22명에서 28명으로 증원


교사노조 “혼란 불러올 것 --- 강력히 저지하겠다” 경고

리사 톰스 온주교육장관이 교육제도 개편안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리사 톰스 온주교육장관이 교육제도 개편안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온타리오주 보수당정부는 성교육를 포함해 일부 교재 내용을 바꾸고 교실 정원도 늘이는등 현행 교육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손질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리사 톰슨 교육장관은 “4학년부터 12학년까지 교실당 정원을 현재 22명에서 28명으로 늘릴 것”이라며 “이를 통해 2억5천만달러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교육 교재는 전 자유당정부때 개정됐으나 일부 보수적 부모들이 “지나치게 노골적으로 어린학생들에 적합하지 않다”며 반발해 논란을 빚어왔다. 이에 보수당정부는 기존 교재를 이전으로 되돌리고 학부모와 교육계를 대상으로 여론 수렴을 거쳐 오는 9월부터 새 교재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톰슨 장관은 “학부모는 자녀를 해당 성 교육 프로그램에서 제외시킬 수 있는 재량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또 교육부에 따르면 오는 2020년부터 고교생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한해 1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제도도 시행된다. 이같은 보수당정부의 개편 조치에 대해 교사노조측은 “교육 시스템에 혼란만 몰고 올 것”이라며 강력히 저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온주고교 교사연맹의 하베이 비스초프 위원장은 “정부는 엄청난 저항에 직면케 될 것”이라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주초등교사연맹의 샘 하몬드 회장은 “실망스러운 조치”이라며 “교실 정원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사 노조측에 따르면 보수당정부의 이번 조치가 현실화 될 경우 1만6천여명에서 1만8천여명의 교사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대해 톰슨 장관은 “단 한명의 교사도 실직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온라인 학점제도와 관련, 교육전문가들은 “아직은 성급한 발상”이라며 정부는 이를 백지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요크대학 사범대학의 사론 머피 교수는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은 인터넷에 접근하기 힘든 실정”이라며”또 온라인 수업은 학생 학력에 따라 차이가 크게 나 개인 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민당측은 “학생들이 과밀 수업으로 제대로 지도를 받지 못할 것”이라며 “정부는 예산 절감에만 급급히 교육의 질이 떨어지는 것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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