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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영주권 취득 길 넓혀야

제이 강
제이 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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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10/25 08:16

민간연구보고서 “인재들을 놓치고 있다” 지적

캐나다에 학업중인 유학생이 57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br>

캐나다에 학업중인 유학생이 57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유학생수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가운데 이들이 졸업 후 캐나다에 보다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연방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내 진보성향 연구소 ‘센츄리 이니시에이티브(CI)’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많은 유학생들이 졸업 후 캐나다에 머물고 싶어 한다”라며 “하지만 영주권을 취득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문제에 대해 보고서는 정부가 아까운 인재들을 놓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대학, 정부, 학생들 간의 소통 부족을 가장 큰 원인으로 뽑았다. 보고서는 “많은 유학생들은 그들이 지원할 수 있는 영주권 전형에 대해 설명을 듣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는 물론 대학들 조차 명료하게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 같은 환경이 지속되면 앞으로 유학생들은 캐나다에 머물기를 망설일 것”이라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 2017년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절반도 안 되는 36% 만이 자신들이 지원할 수 있는 영주권 신청 전형에 대해 알고 있다 답했다.

하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소개됐다. 보고서는 “지난 30년간 유학생들에 대한 캐나다 주민들의 편견이 개선됐다”라고 전했다. 이에 “앞으로 연방 또는 주정부 주도 아래 유학생들의 쉬운 이민을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캐나다 내 유학생수는 꾸준히 증가했으며 현재 캐나다에는 57만 명 이상의 유학생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 이는 역대 최대치로 지난 2014년에 비해 73%나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체 유학생 중 한인 학생들의 비중은 4%로 인도와 중국에 이어 3번째로 많았다.

전문가들은 유학생 유입이 국내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왔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들은 유학생 유입으로 인해 국내 대학들은 물론 지역사회들이 총 220억 달러에 가까운 경제적 이득을 보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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