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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학교 노사갈등 설전 비화

초등교사 노조 “ 교육장관 거짓말”
포드 수상에 “해임하라” 압박

단체협약안을 둘러싼 온타리오주 교사 노조들과 보수당정부간 갈등이 스티븐 레체 교육장관을 해임하라는 요구로 비화됐다. 4일 온주초등교사연맹(ETFO)은 “지난주 진행된 노사 협상에서 거의 타결에 도달했으나 레체 장관이 막판에 이를 뒤집었다”며 “그러나 레채 장관은 오히려 노조의 책임이라고 허위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날 ETFO의 샘 햄몬드 회장은 국영CBC방송과 인터뷰에서 “임금 인상안을 아예 거론조차 않했다”며 “따라서 지금까지 대립해온 다른 모든 사안에대해 타협선에 이르렀으나 레체장관의 방해로 결렬됐다”고 주장했다.

햄몬드 회장은 “3일간 열린 협상에서 우리는 돈문제를 꺼내지도 않았다”며 “그러나 레체 장관은 거짓말로 노조측의 책임으로 몰아갔다”고 말했다. “도그 포드 주수상은 당장 레체 장관을 해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대해 레체 장관은 “협상 테이블에서 임금인상을 요구하지 않았다는 노조의 주장은 거짓말”이라며 반박하며 “정부가 받아드릴 수 없는 임금 인상폭과 각종 수당을 고집했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 교사를 포함해 온주 각급 교사 노조들은 3일부터 실력행사를 재개해 초중고교 전반에 걸쳐 노사갈등의 파장이 거듭되고 있다. 특히 노조들은 실력행사의 강도를 높이며 온주공립고교교사노조의 경우, 일주일에 두차레 지역별로 ‘하루 전면파업’을 강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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