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 비상사태 4주일 연장
5월 12일까지 관련조치 유지
식당과 술집 등의 영업을 제한하고 주민 이동을 통제하는 등의 이 비상사태 조치는 당초 오는 30일 해제될 예정이였다.
온주의회는 14일 보수당정부가 상정한 비상사태 연장법안을 승인했으며 이에 따라 5월12일까지 관련 조치들이 계속 유지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근거한 제한 조치를 위반하는 주민 또는 비즈니스는 적발되면 750달러에서 10만달러에 달하는 벌금형에 처해진다.
이와관련, 도그 포드 온주수상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최악의 위협”이라며“해당 조치들을 4주일간 더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3일부터 휴교에 들어간 온주 각급 학교들도 이에 따라 5월4일 개학 일정이 연기돼 문을 열지 않는다. 교육부는 온라인을 통한 수업 시스템을 마련중이며 각급 교육청들은 가정에 컴퓨터와 인터넷 서비스가 없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랩톱 컴퓨터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신민당의 앤드리아 호바스 당수는 “통제 조치를 문을 닫은 비즈니스와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들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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