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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오타와는 한류로 뒤덮혔다

주 캐나다 대사관 개관 50주년
‘코리안 페스티벌’

한국영화, 한국 전통 문화, 케이팝, 한류 열풍을 이끄는 3대 화두가 캐나다 심장부를 강타했다.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조대식)이 개관 50주년과 제헌절을 기념해 지난 17일, 18일 양일간 주최한 코리안 페스티벌이 성료됐다. 이 행사에서는 영화 국제 시장 상영과 한국 전통혼례와 전통음식과 놀이 공연, 케이팝 등을 선보여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17일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바 있는 영화 국제시장 상영회에서는 빌 블랙 오타와 한국전 참전용사회 회장이 참석해 소감으로 “캐나다 참전용사들은 60여년전 한국전에 참전하여 한국을 지켜냈던 것을 언제나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한국의 눈부신 발전사를 볼 수 있었다는 참석자 의견이 주를 이뤘다.
18일 오전 11시 대사관에서는 전통혼례식을 주제로 주위 이웃과 정을 나누는 한국 고유의 잔치 문화를 선보였다. 이날 혼례식의 신랑 신부였던 신부 임세미씨와 신랑 마틴 멀토넨씨는 19일 실제 결혼식을 앞두고 이 행사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이어진 행사에서는 캐나다인으로 구성된 태권도 시범단이 태권도 솜씨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대사관은 이외에도 사물놀이와 떡메치기, 전통놀이 체험과 한식 시식 등을 진행해 한국 문화를 적극 알리는 장이 됐다.
이후 오후 6시경 열린 ‘K-팝 월드 페스티벌’ 오타와 지역 예선에는 14개 한류팀과 500여명의 한류팬이 모였다. 특히 이자리에는 오타와에서 3천 킬로미터 떨어진 에드먼튼에서 별도로 기금모금 운동까지 진행해 참가한 APRICITY팀과 4천500킬로미터 떨어진 벤쿠버에서 참석한 Gyuri 씨가 눈길을 끌었다.
‘K-팝 월드 페스티벌’ 오타와 지역 예선에는 토론토, 밴쿠버, 몬트리올 등 캐나다 전역의 케이팝 팀들이 참가했으며 지역 예선에서 우승한 팀은 KBS가 10월 창원시에서 주최하는 ‘K-팝 월드 페스티벌’ 본선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 행사를 통해 오타와에서 한국문화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한인단체와 한류팬들과 함께 한국 문화를 종합적으로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류 열풍이 지속,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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