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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서민은 집 못사는 곳”

브랜포드, ‘살기좋은 곳 전국 1위’

토론토와 밴쿠버가 집값 폭등으로 국내에서 살기좋은 도시 상위권에서 밀려나고 온타리오주 브랜포드가 1위 자리를 차지했다.

21일 허핑톤 포스트에 따르면 평균 집값과 소득, 몬트리올은행의 고용시장 실태 보고서등을 근거한 분석에서 토론토와 밴쿠버는 5위권안에도 들지 못했다.

현재 토론토와 밴쿠버의 집값은 평균 1백만달러를 훨씬 넘어서 서민들이 집을 장만하기 힘든 곳으로 지적됐다.



일례로 지난해 10월 연방정부의 새 모기지 대출 규정에 따라 연 8만달러 소득자가 받을 수 있는 대출금이 38만달러선으로 다운페이까지 감안할때 토론토에선 집 구입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와관련, 전국부동산협회측은 “구입 희망자들이 토론토에서 먼 외곽으로 집을 찾아 나서고 있다”며 “브랜포드와 윈저들이 인기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토론토 서부 브랜포드의 경우, 지난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한 불황으로 불경기를 겪었으나 지금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며 몬트리얼은행 보고서에서 고용시장 1위로 지목됐다.

이곳의 실업률은 4.7%로 일자리를 찾기가 한결 수월하고 평균 집값이 지난달 38만 6천 716달러로 40만달러선 미만으로 집계됐다. 윈저지역은 지난해 12월 평균집값이 전년동기 대비 9.2% 올랐으나 21만7천달러선으로 전국 평균치에 절반에 그쳤다.

거주하기 좋은 도시 3위에 랭크된 오타와는 주택값이 39만 4천달러선으로 역시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몬트리올과 핼리팩스도 집값이 각각 35만 1천달러선과 27만 4천달러선으로 구입자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곳으로 드러났다. 몬트리올은행측은 “토론토의 집값 오름세가 최근 브랜포드와 윈저 등으로 퍼져가고 있다”며 “지금이 집 구입의 최적기”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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