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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 콘도 임대, ‘물량 ↓ 렌트비↑

세입경쟁 심각한 수준

광역토론토지역(GTA)에서 임대시장에 나온 콘도가 줄고 렌트비도 급등해 세살이 콘도를 구하기가 별따기인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분기(1~3월) 임대 계약을 마친 콘도수는 2만6천6백여채로 전년동기 대비 2% 감소했으며 이 같은 추세가 올해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0~12월) 콘도 평균 임대료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나 치솟았다.



일례로 방 1개짜리 콘도의 평균 월세는 1천7백76달러로 7.4% 올랐다.

토론토의 경우 매물로 나온 신축 콘도의 절반을 투자가들이 사들이고 있고 연방모기지주택공사측에 따르면 올해 1월 현재 임대용 콘도의 공실률은 1%로 지난 7년새 가장 낮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관련, 업계 관계자는 “토론토 곳곳에서 콘도 신축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외형적으로는 공급물량이 충분할 것이라고 인식할 수 있다”며 "그러나 여전히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신규 콘도 유닛은 1만8천개로 2014년(2만1천개)과 2015년(1만9천7백개)에 비해 적었다. 이 관계자는 “GTA에 자리잡는 새이민자가 크게 늘어나며 인구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임대 희망자가 지난 30년내 최고치에 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토론토 주민은 지난 2011년부터 2016년 5년기간 4.4% 증가했으며 새 이주자의 대부분이 다운타운에 정착하고 있다. 토론토세입자협회측은 “토론토 임대시장이 통제 불능 상태”라며 “이로인해 렌트비가 급등하고 있으며 그럼에도 서로 세를 들겠다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동산업계 컨설팅 전문사인 어반내에션 관계자는 “아파트에 살며 집 구입을 계획하고 있는 세입자들중 상당수가 비싼 집값에 주저하고 있어 아파트를 구하는 것도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더해 지난해 10월 연방정부가 취한 대출 규제 조치로 첫집 구입 희망자들중 다수가 이를 포기하고 임대시장으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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