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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규제 대폭 완화 ‘술문화 변혁’ 예고

온주보수당정부 예산안 --- 편의점내 판매 공약 재 강조

빅 페델리 온주 재무 장관

빅 페델리 온주 재무 장관

온타리오주 보수당정부는 지난 11일 주의회에 상정한 새 예산안을 통해 음주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편의점 술판매 허용 방침을 다시 한번 강조했으나 새행 일정과 내역은 밝히지 않았다.


이날 빅 페델리 재무장관은 “퀘벡주는 8천여곳에서 주류를 팔고 있으나 온주는 3천여곳에 그치고 있다”며 “편의점과 그로서리 체인 매장등을 포함해 판매처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델리 장관은 편의점 술판매와 관련해 일정을 언급하지 않았으며 현재 주류판매 시스템 개편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로드맵이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6월 총선당시 공약사항인 편의점 술판매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맥주판매 체인인 ‘The Beer Store’와의 기존 계약을 해결해야 하고 배달과 빈병 수거 등 문제등을 풀어야 한다.


보수당정부가 ‘The Beer Store’의 판매 체제를 보장한2025년 만료되는 계약을 해약할 경우 1억달러이상의 벌금을 안게된다. 이에대해 페델리 장관은 “현재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현 단계에선 언급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보수당정부의 첫 예산안은 모두 1천6백34억달러 규모로 아동양육및 노년 치과 지원등 복지 프로그램에 따른 지출이 늘어나는 반면 환경, 노동 등 13개 부처의 예산을 삭감한 조치를 담고 있다.




특히 보수당정부는 150억달러에이르는 재정 적자를 앞으로 5년내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녀 양육을 돕기위해 연 15만달러 미만 가정에 대해 데이케어 비용을 덜어주는 세금 환불 조치를 도입했다. 또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들에 대해 치과 치료비를 전액 정부가 떠맡는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음주문화의 변혁을 불러올 조치들을 담고 있다. 편의점 술판매에 더해 앞으로 식당 유흥업소의 술판매 시간이 연장되고 공원과 스포츠 경기장, 골프장 등에서의 음주행위도 크게 완화된다. 토론토시 등 각지자체가 동의할 경우, 식당-유흥업소의 술판매 시간이 오전 9시로 앞당겨진다.


존 토리 토론토 시장실의 돈 피트 대변인은”토리 시장이 이미 이같은 조치에 반대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한바 있다”고 전했다. 페델리 장관은 “음주 규제가 풀린다고 사회 풍기가 허물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온주 주민들은 각자 책임을 지고 지나친 음주를 자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주예산안 하이라이트


*아동양육 데이케어 비용 지원
*65세 이상 노인 치과 치료 지원
* 음주규제 완화 – 편의점 술판매 허용
*차 번호판 변경
*부동산 상속세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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