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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원주민 “경찰 신뢰 못해”

토론토경찰위원회 설문조사 결과

토론토경찰에 대한 주민 신뢰도가 피부색에 따라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감독기관인 토론토경찰위원회(TPSB)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전체 응답자들의 68%가 “경찰은 정직하다”고 긍정적인 시각을 밝혔다.


그러나 29일 공개된 설문결과에따르면 인종에 따라 신뢰도가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백인계 주민 72%가 “경찰을 신뢰한다”고 답한 반면 흑인계는 절반이상이 “경찰이 차별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원주민들의 대부분도 부정적인 답변을 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과 12월 사이 무작위로 선정된 주민 1천5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특히 흑인등 소수 유색계로부터 가장 큰 불만을 샀던 경찰의 불심검문 규정이 바뀐 후 조사된 것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현재 경찰은 명백한 이유가 없는 경우 무차별적 불심검문을 할 수 없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 위원회 관계자는 “경찰은 인종을 떠나 모든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아야 한다”며 “앞으로 이같은 차이를 개선하는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결과를 보면 60%가 “경찰의 공무집행에 만족한다”고 밝혔으며 50%는 “경찰이 인종그룹에 따라 차별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거주 지역별로 흑인계가 많이 사는 곳에서 흑인 주민들의 40%가 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며 백인계의 경우는 10%에 그쳤다.


동양계 주민들의 대 경찰 신뢰도가 78%로 백인계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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